[ 아시아경제 ] 경기도 안성시가 공무용 전기차를 업무시간 외에 시민에게 공유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성시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10일부터 공무용 차량을 근무시간 외 시간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빌려주는 '친환경 전기차(EV) 공유사업'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는 공무용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이후 시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시민에게 대여하는 것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민 누구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아의 차량 공유 서비스 플랫폼인 '위블위즈'와 협력해 EV3 전기차량 5대를 임차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이용은 '위블비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을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이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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