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인천시는 '100세 시대'를 앞두고 광역 노후 준비지원센터 2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체계적으로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최근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와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를 광역센터로 선정했다. 광역센터는 개인별 노후 준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재무, 여가, 건강, 대인관계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다양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

노후 준비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을 수 있으며 찾아가는 상담, 집단 상담 형태로 진행된다. 각종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 고령사회 대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후 준비 4대(건강·재무·여가·대인관계) 영역 관련 전문기관들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노후 준비 콘퍼런스'를 열어 '행복한 노후'를 위한 특별 강연과 영역별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1월 기준 인천 인구는 302만3649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3만7124명(17.8%)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 준비의 필요성도 더 커지고 있다"며 "광역센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후 준비를 돕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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