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법무부가 대한상의, 세계은행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규제 대응 전략을 골자로 하는 법률 세미나를 6일 열었다.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150여 명의 기업인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글로벌 규제환경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이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고 있는 관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주요 규제에 관한 대응 전략을 다뤘다. 세미나에는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세계은행 청렴국(INT) 리사 밀러 국장 및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표 등 약 15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석우 장관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불확실성으로 격동하는 글로벌 규제의 시기는 준비된 우리 기업들에게 더 큰 혁신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법무부는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법률 리스크는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며, “대한상의는 법무부와 함께 우리 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법적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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