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24년 풍수해 안전대책 평가에서 풍수해 대처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완벽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이고 신속한 상황 대응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여름철 재난 사고와 관련한 풍수해 안전대책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구는 풍수해 총력 대응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방위적인 풍수해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홍수기 전에는 수해취약지역과 수방시설을 대상으로 구청장 주재의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하수관로 준설·세정 및 개량, 빗물받이 2만5774개소 준설 및 676개소 확장 개량, 하수맨홀 추락방지시설 315개소 설치, 침수방지시설 616가구 설치 등 예방 사업을 완료했다.
풍수해 대책기간에는 총 64회 비상근무에 임했으며, 수해취약가구에 대한 신속한 대피 지원을 위해 침수 예·경보제를 새로 시행했다. 공무원, 통·반장 및 인근 거주민 122명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를 통해 침수 위기가구 143가구를 관리했다.
또 구 직원, 경찰, 자율방재단 등 104명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편성해 호우특보 발효 시 신속한 하천 통제와 고립사고 예방에 힘썼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현재 여름철 재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위해 주민 홍보와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포함한 수방자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빈틈없는 풍수해 대책 추진으로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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