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공동대표(전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가 추진하는 'SERI PAK with 용인'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 대표,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SERI PAK with 용인' 사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박 전 감독이 공동대표를 맡은 바즈인터내셔널이 처인구 마평동 704일대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737㎡의 근린생활시설에 스포츠·문화예술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와 바즈인터내셔녈은 지난해 11월 이를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설명회에서 이르면 다음달 말 개관하는 이 시설에서는 골프 꿈나무 육성,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 박람회 개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측은 지역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장기 비전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들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 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지역과 협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은퇴 후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몇 년간 노력한 끝에 이제 첫발을 떼게 됐다"며 "용인시의 도움으로 'SERI PAK with 용인'이 문을 열면 나름대로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을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해 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SERI PAK with 용인'이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용인의 품격을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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