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조달청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 수출상담회에서 1276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이 성사됐다고 7일 밝혔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 조달청은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수출상담 외에도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부처와 코트라(KOTRA), 수출입은행 등 수출지원 기관과 협력해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각종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 기업 만족도가 높았던 관세·법률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금융·인증·통관 등 수출 전 분야로 확대해 운영하고, WFP(World Food PROGRAMME)와 UNICEF(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등 국제기구 조달 실무자가 참여해 국내 기업에 제도·기술 관련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 나라장터 엑스포에는 개최 이래 가장 많은 400여개 기업이 참여해 해외바이어 80개사와 800여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1대 1 전문가 컨설팅과 국제기구 맞춤형 밀착 상담, 주요 해외조달시장 동향을 소개받는 설명회 등을 통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엑스포 폐막 후에도 해외바이어의 기업 방문 상담과 WFP 전문가의 기업 생산 현장 방문 및 기술 자문 제공 등을 추진해 참여 기업의 후속 지원 및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기업의 최종 목표는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조달청은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기업이 바라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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