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5’에 국내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해 5678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했다.
MWC는 CES(미국), IFA(독일)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에 도내 26개 기업과 함께 ‘경기도 공동관’을 개설해 558건의 수출 상담(1억6608만 달러)과 145건의 계약 추진(5678만 달러)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 스마트 의료, 지능형 모빌리티, 데이터 보안 등 미래 신성장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비, 제품 운송비, 통역 서비스, 해외바이어 상담 연계 등을 지원했다. 특히 환율 변동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워진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당 지원 한도를 기존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렸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는 급변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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