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스캠 코인으로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받다 보석으로 풀려난 '존버킴' 박모씨가 또 다른 코인 사기로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10일 박씨와 공범 문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2021년 3월~2022년 4월 스캠 코인인 아튜브코인을 발행·상장한 뒤 허위공시와 시세조종 등 수법으로 260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아 지난달 20일 구속됐다.
앞서 박씨는 2021년 2월~2022년 4월 스캠 코인인 포도코인을 발행한 뒤 가격을 인위적으로 뛰어 809억원을 가로채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1월22일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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