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구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도 서비스인 ‘강서구 테마지도’를 새롭게 개선했다.
강서구 테마지도에는 공영주차장, 어린이공원, 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주로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자동심장제세동기(AED) 위치, 스마트그린 쉼터 등 교통편의시설 위치, 부동산 토지정보 등을 ‘테마지도 서비스 플랫폼’ 안에 넣었다.
이에 따라 관내 설치된 자동심장제세동기 676대(실외 15대, 실내 661대)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심정지 발생 시 자동심장제세동기로 4분 이내 응급처치를 하면 생존율을 80% 이상 높일 수 있다. 위치를 미리 알면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다.
교통편의시설 위치도 제공한다. 냉난방시설,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그린쉼터(8개소)와 온기나눔쉼터(59개소), 온열의자(175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한 번의 검색으로 해당 필지의 종합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부동산 토지정보도 구축했다. 관내 4만4118필지를 대상으로 공시지가, 지목, 면적 등 토지대장의 상세 정보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이 같은 정보는 구 누리집(행정정보-강서구 테마지도)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강서구 테마지도’ 앱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강서구 테마지도’는 안전, 복지, 문화 등 공공분야의 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다. 지역 내 비상대피시설, 비상소화시설, 무더위 쉼터, 노약자 셔틀버스, 공중화장실 등 일반 지도로는 확인이 어려운 정보를 테마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 서비스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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