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안성시는 다음 달부터 1인 가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 동행인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병원 이동부터 접수, 수납, 약국 방문,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안성시가족센터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병원 동행은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별도의 이동 수단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용 요금은 관내 거주 시민의 경우 3시간 기준 5000원이다. 필요시 관외 지역까지 동행도 가능하다.
시는 특히 관내 중위소득 120% 이하 1인 가구에는 대중교통 이용시 월 최대 10만 원까지 실비와 이용 요금의 30%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은 건강 관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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