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11일 용인시 기흥구 사업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조 2680억 원을 들여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272만 9000㎡에 경제도심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 부지 면적은 축구장 382개 크기와 맞먹는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 시행한다. GH가 95%, 용인도시공사가 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플랫폼시티에는 주택 1만호 외 전체 면적의 16%(45만㎡)가 산업용지로 계획돼 5만 5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용지의 절반 이상인 27만㎡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
GTX-A 노선과 경부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구성역 상부에는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돼 철도와 고속·광역버스, 통근버스 등의 환승이 가능하다.
플랫폼시티는 'GTX 기반의 교통 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도시'를 목표로 계획돼 광교와 동탄에 이어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이창식 용인시의회 부의장,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플랫폼시티는 대한민국 제일의 미래형 도시로, 용인의 4차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개발이익을 모두 용인에 재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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