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가 고려대학교 조교수에 임용된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고려대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일 공과대학 건축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2025학년도 2차 전기 전임교원 초빙 공고'에 지원해 합격했으며, 이번 학기부터 '건축설계'와 '건축설계실무' 두 과목을 담당한다. 고려대 측은 "박씨가 박 전 시장의 아들이라는 점은 채용 과정에서 알지 못했고, 알 수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박씨는 2011년 2월 고려대 건축학과 졸업 후 영국의 한 건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다 2023년 9월 자신의 사무소인 '스튜디오 주신'을 개업하며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