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이 북미 협력 네트워크 확대로, 특구 기업의 북미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12일 특구재단은 전날 대전 사이언스센터 D-유니콘 라운지에서 미국 조지아주 주정부, 매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는 코카콜라, 델타항공 등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경제 중심지로, 최근 10년 연속 ‘미국에서 사업하기 좋은 주’에 선정될 만큼 스타트업 및 기업 친화적 환경을 갖췄다.
특히 5%대의 낮은 주 법인세율과 애틀랜타 국제공항 및 서배너 항구 등과 인접해 물류 네트워크가 우수한 이점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 사이에서 비즈니스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회의는 특구 기업이 조지아주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현지 혁신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매트로 애틀란타 상공회의소 회원사의 기술수요와 특구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매칭해 기술을 실증하는 협력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특구재단은 이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대기업과 특구 기업 간 공동 기술사업화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조지아주와 매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와의 네트워크 구축은 특구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특구재단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특구 기업과 북미 시장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특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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