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영철] 보수 공사가 1년이 넘도록 지연되면서 시민 불만을 샀던 경기 수원의 대표적 체육시설인 ‘새천년수영장’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수원시는 내년 2월 준공 목표로 오는 27일부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새천년수영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1999년 문을 연 새천년수영장은 개장한지 26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로 보수 공사를 반복해 왔다. 지난해에는 천장 구조물 부식 문제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장기 휴장에 들어갔다.
그동안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구조물 안전성 등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진행한 수원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붕재,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노후 설비, 방수·노후 마감재 등을 전면 교체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탈의실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탈의실 위치를 변경하고, 장애인 샤워·탈의실 등을 설치한다. 기존 북카페는 없애고, 그 공간에 매점과 안내데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붕의 안전성을 높이고, 낡은 기계설비도 전면 교체해 공기·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재개장을 기다리는 시민이 많은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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