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관내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도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을 이어나간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영세 소상공인의 노령·폐업·사망 등에 따른 경영 위기에 대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독려하고자 2022년부터 본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3년간 3533명에게 2억2700여만원을 지원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은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동작구 소재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대상자가 공제 가입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청서와 증빙서류(최근 1년 매출액)를 취급 은행 또는 중소기업중앙회에 제출하면 희망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가입자도 소급 지원된다.
장려금은 공제부금 납입 시 별도로 월 1만원씩 1년간 최대 12만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며, 연 복리 이율(기준 3%, 폐업·사망 시 3.3%)이 적용된다. 향후 노령·폐업·사망 등의 사유가 발생할 때 공제금과 함께 일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구는 연 1.0% 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30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페이백 예산을 5배 늘리며 집중 발행 중인 ‘동작사랑상품권’ 등 소상공인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책을 가동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고환율·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장려금이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정책들을 시행하며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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