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공학대학교가 정부가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에 참여한다.
한국공대는 이번 학기부터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한국공대는 올해 누적 4만5000명의 학생에게 해당 식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학생 식당, 올리브그린, 라온 식당 3곳에서 12월19일까지 진행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이 1000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학교 식당을 운영하는 대학교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학생 1인당 2000원, 경기도가 1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한다.
앞서 지난해 농식품부는 정부 지원 단가를 1인당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고, 옴부즈맨 도입과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 품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했다.
김억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아침밥 먹기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늘리는 가운데 다양한 메뉴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경기권 대학은 한국공학대, 가천대, 가톨릭대, 경기과학기술대, 경기대, 경인교육대, 경희대(용인), 농협대, 단국대, 대림대, 명지대(자연), 부천대, 서울신학대, 서정대, 성균관대(자연과학), 신구대 등 33곳이다.
신한대(동두천·의정부), 아주대, 안산대, 연성대, 유한대, 중앙대(안성), 청강문화산업대, 평택대, 한경국립대, 한국항공대, 한국교통대(의왕), 한국외대(글로벌),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ERICA), 화성의과학대 등도 이에 포함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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