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인천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원까지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 시설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 세탁기 등 환경개선 물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 비즈오케이' 누리집을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3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돼 그동안 369개 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총 2000여명의 청년 고용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기업의 시설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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