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오산시는 12일 고현동 소재 서울메디의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새싹지킴이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신속한 검진, 치료, 상담 등을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시·경찰에 의학적 자문도 제공한다. 시는 학대 피해(의심) 아동의 검사와 치료에 드는 의료비를 지급한다.
이번 서울메디의원 지정으로 오산 지역 새싹지킴이병원은 기존 오산한국병원, 서울어린이병원, 행복주는의원, 웰봄병원을 포함해 총 5곳으로 확대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의료기관, 경찰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아동의 안전 및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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