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이천시가 올해 1000억원의 국·도비 확보 목표를 제시했다.
이천시는 12일 김경희 시장 주재로 '2025년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 이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앞서 국·도비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사업 컨설팅을 추진, 사례 중심의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 핵심사업 사업계획서 시나리오 작성 등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공모사업 자료를 사전 확보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시는 69건의 공모사업을 발굴해 이 중 60건의 사업에 응모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사업은 12건, 30억원 규모다.
시는 지난해의 경우 총 7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86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주요 확보 예산은 ▲수돗물 공급(486억원) ▲교육·체육(214억원) ▲주거환경 개선(54억원) ▲교통 인프라(46억4000만원) ▲농업 혁신(27억원) ▲보건·복지(27억원) ▲지역경제(6억원) ▲문화·관광(4억2000만원) 등이다.
김 시장은 "시 자체 사업 역시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로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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