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오세훈 서울시장의 5대 국가 성장 비전을 담은 저서 '다시 성장이다'가 14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저서에서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Korea Growth Again(KOGA)'을 위한 5대 비전을 제시한다. 예약 판매는 14일 시작되며 정식 출간은 오는 24일이다.
KOGA는 최근 오 시장이 제시한 개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구호였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차용한 것이다. 오 시장은 KOGA를 중심으로 최근 경제 성장, 규제철폐 등 관련 메시지를 연달아 내놓고 있다.
저서에서 전하는 오 시장의 비전은 모두 '동행'을 키워드로 한다. ▲도전·성취와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 ▲미래세대와의 동행 ▲지방과의 동행 ▲국제사회와의 동행 등이다. 오 시장이 줄곧 강조해온 지방분권과 미국과의 '거래'를 통한 핵 잠재력 확보 등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OGA'를 주제로 강연한 뒤 저서에 대해 "(책에서 언급하는) 하나하나가 경제, 복지, 통상 등 구획된 개념으로 받아들여질지 모르지만, 하나를 꿰는 일관된 철학이 있다면 그것은 나라의 번영"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다시 성장이다'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한편, 저서에는 오 시장과 진중권 교수의 '끝장 토론'도 담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진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보수와 진보,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 갈등, 저출산 고령화 등 한국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점검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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