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경기 지역의 한 스튜디오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숲(구 아프리카TV) 소속 인터넷 방송인(BJ)의 예약을 받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스튜디오(A 스튜디오)는 지난 10일 공지를 통해 “앞으로 아프리카TV BJ 분들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라며 “매장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관리가 어려워 이용을 제한한다”라고 발표했다.
스튜디오 측은 아프리카TV BJ들이 이달 초부터 댄스 시뮬레이션 게임 ‘펌프’ 연습 콘텐츠 촬영을 위해 매장을 자주 이용했지만,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주요 문제로는 ▲매장 내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퇴실 시간 초과(30분 이상) ▲매장 문 개방 후 퇴실 ▲정리정돈 미흡 등을 꼽았다.
A 스튜디오는 예약 안내 페이지에 ▲음주·흡연 금지 ▲퇴실 10분 전 정리정돈 및 정시 퇴실 ▲외부 음식 반입·섭취 금지 등의 규정을 명시해두었으나, 반복적인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측은 “BJ들이 게임 유저가 아니고 매장을 처음 이용하는 만큼 어느 정도 이해해 주려 했지만, 상황이 점점 심해졌다”라며 “사전 안내문을 제공하고 문자로도 공지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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