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용산 청년지음에서 3월 ‘청년경제 ETF 금융교육’을, 4월에는 ‘니트컴퍼니 용산점 2기’를 운영한다.
용산 청년지음은 용산구의 대표적인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청년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청년들의 내적 성장을 돕고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달 18과 25일 용산 청년지음과 서울광역청년센터가 협업해 ‘청년경제 ETF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에게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고,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ETF는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으로 분류돼 청년들에게 적합한 투자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은 하나증권 해외영업실과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3월 18일과 25일 저녁 7시, 2회차로 진행되며, 회차별로 20명을 모집한다. 참석을 원하는 청년들은 3월 17일 정오까지 청년지음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23일부터 7월 12일까지는 ‘니트컴퍼니 용산점 2기’를 운영한다. 니트컴퍼니는 니트(무직 상태이면서 취업을 위한 교육·훈련을 받지도, 혹은 그 외 학문을 공부하고 있지도 않은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 상태의 청년들이 출근할 수 있는 가상회사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1기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 운영한다. 작년 1기에서는 총 5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는 성과가 있었다.
입사자는 12주 동안 매일 온라인으로 출퇴근하며 일상 리듬을 회복한다. 매주 한 번은 용산 청년지음으로 직접 출근해야 한다. 입사기간 동안 공통 업무 수행, 사내 클럽 운영, 용산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전문 강사와 1기 선배들의 진로 강연 및 공유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직업 경험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활동 결과물 전시회와 종무식도 열릴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니트 상태의 19~39세 청년으로,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4월 13일까지 용산구청 누리집-용산소식-새소식 또는 용산 청년지음 블로그에서 가능하다.
박희영 구청장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회복하고 내실 있는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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