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숲 태교 상반기 프로그램을 4월부터 7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 태교’ 프로그램은 임신 16~32주의 금천구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 임부와 태아의 정서적 교감을 촉진해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평일 6회, 주말 12회에 걸쳐 산림치유지도사, 숲태교지도사로 구성된 전문가와 함께 호암산 치유의 숲 내 태교센터에서 진행된다.
▲천연 모스큐브 모빌(숲향기 태교) ▲휴대폰용 나무스피커(숲소리 태교) ▲태아용품 주머니(숲색채 태교) ▲기억상자(숲공예 태교) ▲숲 요가와 찜질팩 만들기(숲명상 태교) ▲기념앨범(숲태담 태교) 등 숲의 자연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태교용품을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교육 일정은 금천구 보건소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에 관심 있는 임신 16주 이상의 임산부는 6월 27일까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자연 속에서 직접 태교용품을 만들면서 아기와 교감하고, 숲에서 산책하며 줄어든 운동량을 보충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연 체험, 감각 활동 중심의 숲 태교 프로그램이 임산부의 심신 안정과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총 30회의 숲 태교 프로그램에서 315명의 임산부와 배우자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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