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광명시는 무장애(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 구매 비용의 90%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이다. 이 사업은 무장애 키오스크 구매비를 70%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별도로 142만5000원 한도 내에서 20%를 시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은 키오스크 구매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서빙·배송 로봇, 자동 결제 시스템 등의 스마트 기기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장애인과 고령층 등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키오스크 설치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최대 500만 원이다.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중 시 지원 대상은 '일반형'이다. '일반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 안내된 공급업체의 기성품을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희망자는 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서 무장애 키오스크 설치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별도 공고 예정인 테이블 오더 역시 기성품을 구매하는 '일반형'을 대상으로 구매비용의 20%를 시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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