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지난 19일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와 ‘대중교통 협력체계 구축 및 도·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혁신적으로 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도(시)민편의 증진에 관한 사항 ▲미래교통 및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에 관한 사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영에 관한 사항 ▲교통약자이동지원 서비스 확대 등이다.
경기교통공사와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한 차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경기교통공사는 광역이동지원센터,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지원 등 광역교통 운영과 똑버스, 똑타 등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세종도시교통공사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두루타 등 여객 운송사업과 교통사관학교 운영 등 공공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의 우수한 분야를 공유하고 협력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은 경기교통공사 광역이동지원센터 시설을 견학하며 주요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경기교통공사는 협약 이후에도 세종도시교통공사와의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도민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와 대중교통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교통 서비스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난 만남에 이어 두 번째 논의를 통해 협력의 방향을 구체화한 만큼,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며 대중교통 혁신을 주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경기교통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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