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경기 시흥시를 대표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시동을 걸었다.

시흥시는 오는 8월 30일~9월 2일까지 나흘간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서 열리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제전 준비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진위는 공동 추진위원장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을 중심으로 강왈수 대한요트협회 전무이사 등 위원 20명이 위촉됐다.

추진위는 해양스포츠제전에 참여하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등 5개 경기단체 임원과 교통ㆍ안전ㆍ숙박ㆍ홍보 등의 지원 업무를 맡은 지역 관계기관ㆍ단체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4개 반으로 지원 업무를 분담해 제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4개 정식종목(요트ㆍ카누ㆍ수중 및 핀수영ㆍ철인 3종)과 3개 번외 종목(드래곤보트ㆍ고무보트ㆍ플라이보드) 경기가 펼쳐지며, 10만여 명의 선수와 가족, 관람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각종 해양레저 체험과 해양 문화 행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제4회 거북섬 해양축제',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시흥시민은 물론 전국 해양스포츠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