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관광공사와 사단법인 경기국제의료협회가 25일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경기도 의료관광 자원 발굴 ▲의료관광 모델 코스 개발 ▲의료관광 해외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고부가 관광객 유치 ▲의료관광 해외 세일즈 ▲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경기도의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는 2023년 기준 5만여 명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경기도 외국인 환자를 비롯한 동반가족, 지인, 기타 해외 의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방한기 간 중 도내 관광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여행 트렌드 변화 등에 맞춰 신규 관광 상품 개발이 지속 필요한 상황인 만큼 K-의료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해외 신규 시장 개척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특히 글로벌 한류 붐이 지속되는 적기에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와 관광 문화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신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국제의료협회는 2009년 8월 창립한 사단법인으로 현재 도내 22개 의료기관과 제약사, 의료기기 등 31개 회원기관을 두고 있으며 해외 환자 유치, 경기도 의료서비스 해외 홍보, 해외 의료 관계자 경기도 연수, 회원기관 해외 진출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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