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내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담은 다큐멘터리 <리셋>이 오는 4월 30일 개봉을 확정 짓고, 보도스틸 15종을 공개한다.[감독: 배민 | 제작: CACTUS PICTURES | 배급: ㈜영화특별시 SMC | 제공: ㈜빅브라더스]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리셋>은 11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재조명하고, 이후 약 10년간 대한민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이를 기억해 왔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캐나다 윈저 대학교의 영화과 교수인 배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사건의 타임라인을 기반으로 한 철저한 조사와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점들을 되짚어나가며 미래를 위해 과거를 돌아보아야 하는 의미를 부여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국내 개봉에 앞서 영화 <리셋>은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22 레지나 국제 영화제에서는 캐나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23 레드록 영화제에선 아글렛 어워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작년엔 2024 마드리드 독립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카미나리 일본 영화제에서 베스트 다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 3월 22일 런던 프레임 국제 영화제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분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야기이다. 참사의 진실과 정의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한 배민 감독의 말처럼 <리셋>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15종은 세월호 참사 이후 <리셋>이 탄생하기까지 9년 간의 여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애도하는 노란 리본과 유가족의 모습에서는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져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직접 취재한 영상들로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을 만들었던 지성 학생의 아버지인 문종택 감독이 생각에 잠긴 모습을 통해 남겨진 유가족들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이제는 지상에 올라온 세월호, 그리고 진실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낸 이들의 모습도 함께 담겨있어 11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노력은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국내 개봉 확정은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진다. 더 이상 잊어선 안 되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당시를 기억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리셋>은 마음의 깊은 울림을 남길 영화로 자리 잡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야기, 세월호 참사를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찾기 위한 9년 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리셋>은 4월 3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