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사회
“겁주려 했다”…가족들 있는 집에서 며느리 찌른 시아버지
    김유민 기자
    입력 2025.03.26 14:17
    0

노인 자료 이미지. 123rf
노인 자료 이미지. 123rf

며느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7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범행 당시 흉기를 ‘미리 꺼내둔 상태’였던 점이 드러나면서 고의성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최정인)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79)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A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며느리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에 있던 다른 가족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어깨 위주로 상처를 입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범행 당시 진술에서 가정불화를 동기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흉기를 갑자기 꺼낸 것이 아니라, 이미 꺼내놓은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다 며느리의 말에 격분해 찌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겁을 주려고 가볍게 찌른 것이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시아
    #차례
    #가족
    #서울
    #자료
    #당시
    #노인
    #이미지
    #버지
    #며느리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회 주요뉴스
  • 1
  • 교육부, '수업 참여자 실명 공개·조롱' 의대생 수사 의뢰
    아시아경제
    0
  • 교육부, '수업 참여자 실명 공개·조롱' 의대생 수사 의뢰
  • 2
  • "초고령 사회 자산승계 해법 찾자"…바른, 상속신탁연구회 세미나 열어
    아시아경제
    0
  • "초고령 사회 자산승계 해법 찾자"…바른, 상속신탁연구회 세미나 열어
  • 3
  • 마포구, 영남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519만 원 전달
    아시아경제
    0
  • 마포구, 영남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519만 원 전달
  • 4
  • 울산서 모르는 여성 집 들어가 성폭행 후 도주한 남성…15년 만에 검거
    아시아경제
    0
  • 울산서 모르는 여성 집 들어가 성폭행 후 도주한 남성…15년 만에 검거
  • 5
  • 'B형독감' 환자 급증…어린이·청소년 중심으로 5주째 증가
    아시아경제
    0
  • 'B형독감' 환자 급증…어린이·청소년 중심으로 5주째 증가
  • 6
  • 12살 체중이 29㎏…의붓아들 학대살해한 계모 징역 30년
    아시아경제
    0
  • 12살 체중이 29㎏…의붓아들 학대살해한 계모 징역 30년
  • 7
  • 법원, 대흥건설 회생절차 개시…"자금 유동성 악화"
    아시아경제
    0
  • 법원, 대흥건설 회생절차 개시…"자금 유동성 악화"
  • 8
  • 서울 강남경찰서, 유튜버 쯔양 관련 사건 재배당
    아시아경제
    0
  • 서울 강남경찰서, 유튜버 쯔양 관련 사건 재배당
  • 9
  • 검찰, '곽노현 비판' 한동훈 무혐의…"당선 반대했다고 보기 어려워"
    아시아경제
    0
  • 검찰, '곽노현 비판' 한동훈 무혐의…"당선 반대했다고 보기 어려워"
  • 10
  • 강남 초등생 유괴 시도 의심 신고, 단순 해프닝이었다
    아시아경제
    0
  • 강남 초등생 유괴 시도 의심 신고, 단순 해프닝이었다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투표
  • 스타샵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