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김혜지 서울시의원(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입구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사고로 희생된 주민을 애도하며 지하굴착 공사장 주변의 싱크홀(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이 현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동남로 대명초입구교차로에서 생태공원교차로 쪽으로 지하철 9호선 4단계 1공구 터널공가 80m 정도 굴진하고 있었으며 지질 상태가 단단하지 않아 특수 그라우팅 공법으로 보강 후 굴진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서대문구 연희동 도로에서 땅꺼짐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추락했을 때 인근에 빗물펌프장 굴착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이번 강동구 대형 땅꺼짐 사고도 지하굴착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한 번의 전수조사로는 앞으로 있을 땅꺼짐 사고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희동 땅꺼짐 사고 직후에도 서울시는 지반침하 사전 예방을 위한 개선안을 발표하고 시행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족한 대책이었다”고 지적하며 “시민들이 운전 중 도로에서 갑작스러운 추락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지하철 9호선 4단계 공사 등 대형 굴착공사장에 대한 주기적인 전수조사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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