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강동벼룩시장이 이달 19일 오전 10시 상일동 어울마당(동남로 888)에서 개장한다. 강동벼룩시장은 올해로 19년째 이어온 강동구 대표 나눔장터다. 강동구와 여성단체협의회가 민관 협동으로 주관한다.
올해 벼룩시장은 이달부터 10월까지(혹서기 7~8월 제외) 총 5번 개장할 예정이며, 개장 예정 일자는 4월 19일, 5월 17일, 6월 21일, 9월 20일, 10월 25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기상 악화 시에는 다음 주로 연기된다.
이번 행사는 재활용품을 사고파는 구민 판매마당, 관내 단체 및 기관들이 프로그램 등을 홍보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과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마당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관내 청소년 기관 등도 참여해 풍성한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민 판매마당에서는 의류, 장난감, 도서, 문구류 등 집에서 사용하던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 단, 음식물, 전자제품, 고가의 물건 등은 판매가 불가하다. 벼룩시장이 끝난 후 판매 수익금의 10%는 자율적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판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벼룩시장이 개장되는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화요일 오후 6시까지(4월 14~15일) 강동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개장 당일 9시부터 자리표를 받아 판매할 수 있고, 불참자 또는 빈 자리가 있을 경우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신은옥 강동구 가족정책과장은 “강동벼룩시장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나눔의 즐거움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안전한 장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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