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주말에 이어 월요일인 14일도 비바람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정오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강수량은 제주 서귀포 115.4㎜, 경남 창원 50.1㎜, 전남 완도 48.5㎜, 울산 35.0㎜, 부산 33.5㎜ 등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 외에도 서울은 19.6㎜, 인천은 27.8㎜, 대전은 17.9㎜, 광주는 21.0㎜, 대구는 20.7㎜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전남 순천, 제주 고산에는 12일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을 때 순간풍속이 각각 21.9㎧, 34.9㎧에 달해 각 지역의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4월 일 최대 순간풍속 최고치를 찍었다.
전남 여수(13일 일 최대 순간풍속 35.0㎧), 보성(13일 23.9㎧), 광양(13일 21.5㎧), 제주 성산(12일 23.3㎧), 경기 양평(13일 19.0㎧) 등에서도 4월 일 최대 순간풍속 2위 값을 기록했다.
비와 강풍이 약해지는 곳도 있겠지만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 경북북동내륙·북동산지는 13일 오후 늦게까지 비와 눈이 올 전망이다.
14일도 전국에는 비와 눈이 이어진다. 오전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도 있겠지만 강원산지는 새벽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강원 북·중·남부 산지, 태백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14일까지 추가로 내릴 비의 양은 전국적으로 5~20㎜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3~8㎝, 강원내륙·경기북부·경기동부·충북북부·경북북동내륙·경북산지·제주산지 1~5㎝, 대전·세종·충남·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전남동부내륙·경북서부·경북중북부내륙·경남북서내륙 1㎝ 내외, 서울·인천경기남서부 1㎝ 미만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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