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사회
“약혼녀가 다른 남자랑 성관계”…토로한 男 ‘충격 반전’ 있었다
    하승연 기자
    입력 2025.06.12 17:52
    4
  • 일단 저런 겜돌이 새끼 컴 사주고 돈까지 대주는 여자면 상위 1%다. 다들 얻어처먹고 되도않는 근자감으로 남에게 빌붙어먹기 바쁜데... 좋은 사람 만나쇼
  • 답글0
  • 챙녀 얘기줄 알았는데 상위 1프로 여자노 남자부럽노ㅋㅋㅋ
  • 답글0
  • 제목보고한녀가 한녀했네했다가 내용보니까 한남이 미안해
  • 답글0
  • 내가볼땐 하나님부터 여자집안 조상신이 총력적으로 나서서 구했네 평생운 다썼다고 생각하고 제2의 인생사셈 쓰레기 남자말고 멀쩡한 남자 많음 잘고르셈
  • 답글0

불륜 자료 이미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픽사베이
불륜 자료 이미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픽사베이

초등학교 동창인 남성과의 운명 같은 재회로 사랑을 시작해 결혼을 약속했지만 약혼한 남성의 바람과 폭력, 거짓 소문으로 결국 파혼에 이르게 됐다며 법적 조처를 하고 싶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초등학교 동창과 결혼을 약속했다가 파혼을 결심한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동창회에서 다시 만난 초등학교 동창과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세 번의 계절을 함께 보내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부모님께 먼저 말씀을 드렸다. 전셋집을 구해서 함께 살면서 결혼 날짜도 잡고 예식장도 예약했다. 다만 남자친구 쪽 사정으로 상견례를 미루기로 했다”면서 “그런데 결혼을 준비하면서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남자친구 B씨는 경제적으로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생활비는 물론 전세 대출, 이자까지 모두 A씨 부담이었다. 심지어 B씨는 게임에 빠져 아이템을 하느라 가진 돈을 다 써버렸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좋았기 때문에 140만원짜리 컴퓨터를 사주고 게임 아이템 값도 몇 번이나 대신 내줬다.

그러나 B씨는 A씨의 사랑을 배신으로 갚았다. 알고 보니 B씨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다투는 과정에서 B씨는 A씨가 사준 컴퓨터를 부수고 A씨에게 손찌검까지 했다. 그리곤 집을 나간 후 일방적으로 결혼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

심지어 B씨는 집을 나간 후 친구들과의 단체채팅방에서 A씨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했다는 식의 거짓말을 퍼뜨리고 다녔다. A씨는 “결혼이 깨진 걸 자기 책임으로 돌리기 싫었나 보다. 그 사람에게 법적으로 어떤 조처를 할 수 있을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혼, 불륜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이혼, 불륜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사연을 접한 안은경 변호사는 “A씨의 경우 결혼을 전제로 동거함을 A씨 부모에게 알리고 전셋집을 구했고, 결혼식장을 예약하는 등의 행위가 있었으므로 단순 동거를 넘어 약혼의 단계가 인정된다”면서도 “다만 결혼식을 하지 않았고 부부 공동생활의 실체까지 인정하기 어려우므로 사실혼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A씨의 경우 상대방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이를 들키자 A씨를 폭행하고 물건을 손괴한 후 가출했고, 연락 두절된 채로 있다가 일방적으로 결혼이 불가함을 통보했으므로 부당파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손해배상에 대해서는 “A씨가 입은 재산상 손해와 정신적 손해(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통상 몇백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의 선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인다”며 “흔히 결혼 준비 비용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출했다면 약혼해제에 귀책 사유가 있는 사람에게 청구할 수 있다. A씨는 홀로 부담한 전세자금 대출의 이자 중 상대방이 부담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 청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가출 당시 컴퓨터를 손괴하고 A씨를 폭행하고 주변인들에게 허위 사실을 말해 A씨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서는 별도의 민·형사를 진행해야 한다. 폭행, 손괴, 정통망법위반(명예훼손)등으로 고소해 처벌받게 할 수 있고 처벌 정도는 벌금형 정도일 것”이라며 “손해배상과는 별도로 혹시 약혼 예물이 교환된 것이 있다면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
    #초등학교
    #청구
    #폭행
    #이미지
    #처벌
    #헛소문
    #남자
    #바람
    #컴퓨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3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6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28
  • 슬퍼요
  • 슬퍼요
  • 5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회 주요뉴스
  • 1
  • 尹 에어컨 없는 서울구치소 대기…정청래 “내집이다 생각하시길”
    서울신문
    1
  • 尹 에어컨 없는 서울구치소 대기…정청래 “내집이다 생각하시길”
  • 2
  • “피서철 저렴한 택시 타고 편하게 관광하세요”
    서울신문
    0
  • “피서철 저렴한 택시 타고 편하게 관광하세요”
  • 3
  • 들국화 전인권, 40주년 콘서트 ‘마지막 울림’ 개최! 40년 음악 인생 정수 담는다
    RNX News
    0
  • 들국화 전인권, 40주년 콘서트 ‘마지막 울림’ 개최! 40년 음악 인생 정수 담는다
  • 4
  • 경기도, 100만원이상 체납 고소득자 603명 조사…9억3천만원 징수
    아시아경제
    0
  • 경기도, 100만원이상 체납 고소득자 603명 조사…9억3천만원 징수
  • 5
  • 총리 이어 복지부 차관도 의료계 만나…"의정갈등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0
  • 총리 이어 복지부 차관도 의료계 만나…"의정갈등 해소 기대"
  • 6
  • 서울시, 광화문 '감사의 빛 22' 조성 본격화
    아시아경제
    0
  • 서울시, 광화문 '감사의 빛 22' 조성 본격화
  • 7
  • “하도급률 높여야 지역업체 산다”… 울산시, 대형 건설사 찾아 협조 요청
    서울신문
    0
  • “하도급률 높여야 지역업체 산다”… 울산시, 대형 건설사 찾아 협조 요청
  • 8
  •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 소환…'주가조작' 수사 속도
    아시아경제
    0
  •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 소환…'주가조작' 수사 속도
  • 9
  • “죄 없는 러브버그 학살” 울부짖는 환경운동가…“좌파의 민낯” 뭇매 맞더니 ‘반전’
    서울신문
    1
  • “죄 없는 러브버그 학살” 울부짖는 환경운동가…“좌파의 민낯” 뭇매 맞더니 ‘반전’
  • 10
  • 렌터카 GPS 제거해 판매한 30대 징역형
    서울신문
    0
  • 렌터카 GPS 제거해 판매한 30대 징역형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투표
  • 기념&응원
  • 스타샵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