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콜롬비아서 권역별 협력포럼, 기업진출 지원 활동 등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외교부와 함께 '중남미 범정부 디지털정부 협력사업단'을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에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파견되는 사절단은 행안부와 외교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산림청 등 10여개 기관, 19명으로 구성됐다.
현지에서 한국의 디지털정부 우수사례를 중남미 국가들과 공유하고, 디지털정부 관련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28일 코스타리카에서 페루, 온두라스와 함께 첫 권역별 '한-중남미 디지털정부 공동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코스타리카, 페루, 온두라스에는 한국의 디지털정부 전문가가 파견돼 공동 협력과제 수행하고, 정책자문 등을 하는 '디지털정부 협력센터'가 설치돼 있다.
포럼에서는 이들 국가의 공동협력 과제를 평가하고, 각국 디지털정부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인공지능 시대에 디지털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패널 토의, 국가별 전략 공유, 한국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등도 있을 예정이다.
29일에는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주요 디지털정부 행정시스템인 ▲ 산불관리시스템 ▲ 디지털 신분증(K-DID) ▲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 ▲ 국가재정정보시스템(dBrain+) 등을 소개한다.
한국 기업과 중남미 3개국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간담회에서는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분야별 사례, 방안을 논의한다.
31일 방문하는 콜롬비아에서는 '한-콜롬비아 디지털정부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디지털정부 행정시스템을 소개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사절단장을 맡은 임정규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협력사절단 파견으로 우리나라 디지털정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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