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국제
해리스vs트럼프 접전 지속…ABC 51%-47%·CBS 50%-49%
    입력 2024.10.28 06:54
    0
미국 대선이 9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7일(현지시간) 잇따랐다.
ABC 방송과 입소스가 지난 18~22일 전국 성인 2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그룹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5%포인트)로 좁히면 지지율은 해리스 부통령 51%, 트럼프 전 대통령 47%로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다. 이는 이달 초 조사 때의 2%포인트 격차(해리스 50%·트럼프 48%)보다 격차를 벌린 것이다.
유권자 그룹별로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 여성(+14%포인트) ▲ 흑인(+83%포인트) ▲ 히스패닉(+30%포인트) ▲ 대졸자(+22%포인트)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 남성(+6%포인트) ▲ 백인(+11%포인트) ▲ 고졸 이하(+11%포인트) 등에서 각각 우세하다.
그간 해리스 부통령이 이전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 비교해 흑인 남성 유권자 그룹에서 약세라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이번 설문조사에선 상당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흑인 여성 지지율은 +88%포인트, 흑인 남성은 +74포인트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질렀다. 2020년 대선 출구 조사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흑인 남성은 +60%포인트 이상, 흑인 여성은 +81%포인트 이상 우위를 보인 것보다 높다.
다만 히스패닉 남성(+27%포인트)의 경우 2020년 대선 출구 조사(+23%포인트)와 비슷한 격차를 보였으나, 히스패닉 여성은 +32%포인트로 2020년 +39%포인트에서 격차가 줄었다.
CBS 방송과 유거브가 전국 등록 유권자 216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우세하게 나타났다.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6%포인트)의 50%는 해리스 부통령,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CBS는 지난 9월 TV 토론 후 전국 단위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격차가 4%포인트에 달했으나, 현재는 1%포인트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경합주만 놓고 보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로 동률이다. 9월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3%포인트 우세했으나, 2주 전 조사에선 1%포인트로 줄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경제가 상당 부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CBS 조사에서 어느 후보의 경제 정책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30%는 해리스 부통령을,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BC
    #지속
    #해리스
    #부통령
    #조사
    #인트
    #접전
    #흑인
    #대통령
    #트럼프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제 주요뉴스
  • 1
  • “여기저기 벌거벗은 여성들”…나체상 최소 15개, “상징” vs “치워라” 日 ‘분분’
    서울신문
    0
  • “여기저기 벌거벗은 여성들”…나체상 최소 15개, “상징” vs “치워라” 日 ‘분분’
  • 2
  • 생일파티 ‘필수품’? 폭발합니다…“초 불 때 조심하세요”
    서울신문
    0
  • 생일파티 ‘필수품’? 폭발합니다…“초 불 때 조심하세요”
  • 3
  • 인터뷰 중 마이크에 얼굴 '퍽'…트럼프, 4초간 째려보더니
    아시아경제
    0
  • 인터뷰 중 마이크에 얼굴 '퍽'…트럼프, 4초간 째려보더니
  • 4
  • (영상) 학교 지붕에 스쿨버스, 마을은 산산조각…美 ‘괴물’ 토네이도 강타 [포착]
    나우뉴스
    0
  • (영상) 학교 지붕에 스쿨버스, 마을은 산산조각…美 ‘괴물’ 토네이도 강타 [포착]
  • 5
  • 6시간이면 짓는다고?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철도 역사’ 일본에…
    나우뉴스
    0
  • 6시간이면 짓는다고?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철도 역사’ 일본에…
  • 6
  • 6시간만에 역 하나를 뚝딱?…日 ‘3D 프린팅 역사’ 건설 도전
    나우뉴스
    0
  • 6시간만에 역 하나를 뚝딱?…日 ‘3D 프린팅 역사’ 건설 도전
  • 7
  • “묻지마 방화” 40대男 몸에 액체 뿌리더니 불 질렀다…‘이 나라’ 무슨 일
    서울신문
    0
  • “묻지마 방화” 40대男 몸에 액체 뿌리더니 불 질렀다…‘이 나라’ 무슨 일
  • 8
  • 美 2월 소매판매 0.2% 증가…전망치 하회
    아시아경제
    0
  • 美 2월 소매판매 0.2% 증가…전망치 하회
  • 9
  • 북마케도니아 클럽서 대형화재…59명 숨지고 155명 다쳐
    아시아경제
    0
  • 북마케도니아 클럽서 대형화재…59명 숨지고 155명 다쳐
  • 10
  • '상품권 스캔들'에 日내각 지지율 ↓…위기의 이시바
    아시아경제
    0
  • '상품권 스캔들'에 日내각 지지율 ↓…위기의 이시바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