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국제
美 부통령 후보 밴스 "트럼프, 나토 탈퇴 안 해"
    입력 2024.10.28 10:01
    0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이 부인했다.
밴스 의원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토가 강력하기를 원한다. 미국이 나토에 남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또한 트럼프는 나토 국가들이 실제로 방위 부담을 짊어지길 원한다"며 "나토가 단지 복지 고객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시절 자신의 성과 중 하나로 나토 유럽 동맹국에 압력을 가해 방위비 지출을 확대하게 한 것을 꼽은 바 있다. 지난 2월엔 유세 현장에서 방위비 부담 의무를 다하지 않는 나토 동맹국을 보호하지 않겠다며,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모두 하도록 격려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나토의 집단 방위 조항을 부정하겠다고도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밴스 의원은 특히 독일을 지목하며 "나토의 문제는 독일이 안보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하고, 방위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나토에 잔류하기 위한 명확한 조건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적이냐는 질문엔 "분명하게 적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끝내려면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 나토 동맹국 간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우크라이나
    #미국
    #부통령
    #탈퇴
    #동맹국
    #밴스
    #나토
    #대통령
    #러시아
    #트럼프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제 주요뉴스
  • 1
  • ‘자산 2조원’ 슈퍼리치, 왜 500만원짜리 반지 단돈 2만원에 팔았나
    서울신문
    0
  • ‘자산 2조원’ 슈퍼리치, 왜 500만원짜리 반지 단돈 2만원에 팔았나
  • 2
  • (영상) 법원 명령도 어기는 대통령…판사 명령 무시하고 이민자 추방 강행한 美 행정부 [포착]
    나우뉴스
    0
  • (영상) 법원 명령도 어기는 대통령…판사 명령 무시하고 이민자 추방 강행한 美 행정부 [포착]
  • 3
  • '트럼프 관세'에 3월 FOMC 쏠린 눈…점도표 수정하나
    아시아경제
    0
  • '트럼프 관세'에 3월 FOMC 쏠린 눈…점도표 수정하나
  • 4
  • 美백악관 "후티 공습, 美선박 공격 능력 없어질 때까지 지속"
    아시아경제
    0
  • 美백악관 "후티 공습, 美선박 공격 능력 없어질 때까지 지속"
  • 5
  • 혼인신고 후 친정 간 신부 연락 끊기더니…父·오빠에 살해당한 23세 인도 여성
    서울신문
    0
  • 혼인신고 후 친정 간 신부 연락 끊기더니…父·오빠에 살해당한 23세 인도 여성
  • 6
  • 젤렌스키 "우리군, 쿠르스크서 북러 저지 중"
    아시아경제
    0
  • 젤렌스키 "우리군, 쿠르스크서 북러 저지 중"
  • 7
  • 하필 이 시기에…젤렌스키, 우크라 참모총장 전격 교체 이유는? [핫이슈]
    나우뉴스
    0
  • 하필 이 시기에…젤렌스키, 우크라 참모총장 전격 교체 이유는? [핫이슈]
  • 8
  • “‘불법 이민자 추방’ 트럼프 행정부, 43개국 대상 美 입국 제한 추진”
    서울신문
    0
  • “‘불법 이민자 추방’ 트럼프 행정부, 43개국 대상 美 입국 제한 추진”
  • 9
  • 20대女 ‘비행기’ 태우고 노는 70대男… 美대학에 ‘황당 요구’
    서울신문
    1
  • 20대女 ‘비행기’ 태우고 노는 70대男… 美대학에 ‘황당 요구’
  • 10
  • 수면 부족·공복에 고중량 스쿼트…'뇌졸중' 요가 강사의 후회
    아시아경제
    0
  • 수면 부족·공복에 고중량 스쿼트…'뇌졸중' 요가 강사의 후회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