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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멘스, 106억달러에 SW기업 알테어 인수
    입력 2024.10.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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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멘스가 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알테어 엔지니어링을 약 106억달러(약 14조6000억원)에 인수한다.

지멘스는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알테어와 주당 113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외신에 인수 관련 보도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프리미엄 19%가 더해진 수준이다. 이번 인수 계약에는 알테어의 부채도 포함됐다. 2025년 하반기 중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멘스 인수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지멘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산업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및 분석,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7년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총 직원은 3500명 규모다. 이 가운데 약 1400명이 연구개발(R&D)에 몸담고 있다.
롤랜드 부시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알테어 인수는 지멘스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알테어의 역량을 지멘스 엑셀레이터와 더할 경우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AI 기반 설계 및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가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스캐파 알테어 창업자 역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두 강력한 상호보완적 리더 간의 결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알테어의 주가는 전장 대비 2%가까이 떨어진 주당 108.63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약 93억달러 규모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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