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47대 미국 대선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당일인 5일 밤(현지시간) 연설할 계획이 없다고 선거 캠프가 밝혔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세드릭 리치먼드는 워싱턴DC에 있는 해리스의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개표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해리스가 대선 당일 밤 지지자 연설을 하지 않고 다음 날 연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 지지자 연설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연설을 위해 지지자들이 모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 중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이른바 7대 경합주에 속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승리한 트럼프는 다른 경합주들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이 연설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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