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스페인 남동부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침수된 대형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배수 작업이 시작되면서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APTN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의 알다이아시 구조대는 이날 보나이레 쇼핑센터 지하 주차장을 수색하기 위해 물을 퍼냈는데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5천800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에는 물이 3m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프랑스 BFM TV가 전했습니다.
이 쇼핑센터는 발렌시아 내 대형 쇼핑몰 중 하나로 유동 인구가 상당히 많았던 만큼 구조 당국은 지하 주차장 수색 과정에서 침수로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것으로 우려하는데요.
일부 소식통은 현지 매체에 "이곳은 공동묘지"라는 암울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CCBonaire 유튜브·X @oscar_puent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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