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 오후 4시(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승복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해리스 선거 캠프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해리스 캠프는 현재 워싱턴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깊은 감사의 뜻과 함께 이날 오후 행사 참석을 요청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한 대통령 당선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와 함께 선거 패배를 인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47대 대선은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미 동부시간 6일 오후 1시21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92명을 확보해 224명에 그친 해리스 부통령을 크게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7곳 가운데 남부 선벨트인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거뒀고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까지 가져가면서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매직 넘버' 270명을 확보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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