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임수석 주스페인 대사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대사관이 밝혔다.
펠리페 6세는 1988년 서울올림픽 참관, 2019년 10월 국빈 방한 경험 등을 거론하며 한국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임 대사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의 홍수 피해에 깊은 위로를 표한 뒤 재임 기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이날 스페인 왕궁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한국 외에도 벨기에, 스웨덴, 라트비아, 키프로스, 안도라 등 총 6개국 대사가 신임장을 제정했다.
신임장 제정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신임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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