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 일본, 호주 국방장관이 17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3개국 방위협의체를 신설할 방침에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은 이날 호주 북부 다윈에서 3개국 국방장관 회의를 열고 이처럼 합의했다.
이는 동·남 중국해에서 위압적 행동을 하는 중국에 대한 대응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3개국 장관은 공동 훈련 추진 등에 관한 공동 성명도 발표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모두 발언에서 "방위 협력을 실천적인 틀로 업데이트하고 싶다"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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