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국제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입력 2024.11.18 10:05
    0

[ 아시아경제 ] 중국에서 한 여군 파일럿이 송혜교를 닮은 외모로 누리꾼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인민해방군(PLA) 여성 조종사가 한국의 유명 여배우인 송혜교를 닮은 외모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의 주인공은 올해 25세인 쉬펑찬이다. 그는 중국 동부 저장성 출신으로 2017년 중국 육군 항공사관학교 1기 여성 조종사 훈련생으로 선발됐다. 이후 기본 군사 훈련 및 비행 훈련과 체력 시험 등을 거쳐 2021년 중국 육군 최초 여성 조종사가 됐다. 쉬펑찬은 전투 헬리콥터인 하얼빈 Z-20을 다루는 여군 최초 조종사다. 지난해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에서 한 여군 비행사가 송혜교를 닮은 외모로 누리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CMP

쉬펑찬이 무엇보다 화제가 된 것은 그의 외모 때문이다. 2022년 11월 중국 최대 규모 에어쇼인 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 국영 CCTV와 인터뷰를 하며 '송혜교 2.0'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당시 중국 국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하얼빈 Z-20과 같은 조종하기 어려운 비행기를 탈 때는 '이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비행 능력이 향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말해 언론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는 올해도 에어쇼에 참가해 Z-20 해설자로 나섰는데, 이날 외국인 조종사들을 포함한 많은 방문객이 쉬펑찬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설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SCMP는 전해졌다.

이런 큰 관심에 쉬펑찬은 지난 6월 중국 군사학교 홍보대사로도 발탁됐다. 그는 홍보 영상에서 "내가 푸른 하늘을 누비며 조종사로 일할 수 있었던 동기는 비행에 대한 열정과 내 군복에 대한 사랑이었다"고 했다. 현지 누리꾼은 이런 쉬펑찬에 대해 "외모보다 그의 투철한 직업 정신이 더 아름답다", "이런 여성이 바로 우리가 존경해야 할 진정한 스타", "외모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완벽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비행
    #송혜교
    #중국
    #쉬퍼
    #외모
    #조종
    #그느
    #여성
    #조종사
    #파일럿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제 주요뉴스
  • 1
  • 호주 남성, '티타늄 인공심장'으로 105일간 생존
    아시아경제
    0
  • 호주 남성, '티타늄 인공심장'으로 105일간 생존
  • 2
  • 日남녀, 만리장성서 ‘엉덩이’ 내밀고 뭘 했길래…“일본인 추방” 발칵
    서울신문
    0
  • 日남녀, 만리장성서 ‘엉덩이’ 내밀고 뭘 했길래…“일본인 추방” 발칵
  • 3
  • 이번이 처음 아니다…'노출' 사진 찍다 체포되고 추방 당하는 관광객
    아시아경제
    0
  • 이번이 처음 아니다…'노출' 사진 찍다 체포되고 추방 당하는 관광객
  • 4
  • 트럼프 1기 재무장관 므누신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낮아"
    아시아경제
    0
  • 트럼프 1기 재무장관 므누신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낮아"
  • 5
  • 푸틴 美특사 접견 지연 의혹에 트럼프 “가짜뉴스”
    아시아경제
    0
  • 푸틴 美특사 접견 지연 의혹에 트럼프 “가짜뉴스”
  • 6
  • [유럽개장]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獨 0.28%↓
    아시아경제
    0
  • [유럽개장]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獨 0.28%↓
  • 7
  • 미국인 절반, "美 경제 악화"…'트럼프' 책임이 더 커
    아시아경제
    0
  • 미국인 절반, "美 경제 악화"…'트럼프' 책임이 더 커
  • 8
  • '휴전안 협상' 美 위트코프 특사 러시아 떠나
    아시아경제
    0
  • '휴전안 협상' 美 위트코프 특사 러시아 떠나
  • 9
  • 美정부, 한국 '민감국가 리스트' 최하위 범주 추가…왜?
    아시아경제
    0
  • 美정부, 한국 '민감국가 리스트' 최하위 범주 추가…왜?
  • 10
  • 묵혀둔 10원이 75만원에 거래…돈 되는 희귀 동전 시장[뉴스설참]
    아시아경제
    0
  • 묵혀둔 10원이 75만원에 거래…돈 되는 희귀 동전 시장[뉴스설참]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