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휴전하기 위해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 연설에서 "이곳에 있는 모두에게 현재 휴전 합의를 거부하고 있는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은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이후 최악의 유대인 학살(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테러 공격)과 관련해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가자지구 내 민간인 피해를 줄일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보장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아이들의 고통을 끝낼 휴전 합의를 가속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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