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국제
"출산보다 더한 고통"…엉덩이 키우려다 죽다 살아난 여성
    입력 2024.11.27 14:02
    2
  • ㅈㄴ징그러워
  • 답글0
  • 킴 카다시안 따라하려다 ㅈ댈뻔했네
  • 답글0

[ 아시아경제 ] '엉덩이 확대술'로 불리는 'BBL(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Brazilian Butt Lift)' 수술을 받다 목숨을 잃을 뻔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BBL 수술을 받다 사망 위험에 처한 사연이 알려졌다. 더 선

지난 25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보니 루이스 쿠퍼(27)라는 여성은 엉덩이에 볼륨을 추가하고자 BBL을 받았다. 그는 수술을 담당한 곳으로부터 "수술에 사용되는 액상은 통증이 없고, 휴식을 위한 시간도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을 듣고 마음을 놓았다. 그러나 보니는 수술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땀을 흘리고 구토를 했으며, 결국 정신을 잃고 말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급성 패혈증 진단을 받고 "한 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패혈증은 상처 감염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사망률이 38%에 달한다. 보니는 "아이가 생각나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배를 휘젓는 느낌이었다. 출산보다 더 심한 고통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엉덩이 양쪽에 각각 필러 0.5L가 주입됐는데, 피부 아래 엉덩이에 캐뉼라를 밀어 넣는 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행히 고비를 넘기고 치료를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한 달 동안 항생제 두 종류를 복용해야 했고, 지금도 진통제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팝스타 시저(SZA)가 2년 전 BBL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시저 인스타그램

BBL은 각종 미용 성형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위험한 수술로 꼽히곤 한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 따르면 BBL로 인한 사망 위험은 다른 여러 미용 시술보다 최소 10배가량 높다. 지난해 5월에는 엉덩이로 유명한 모델 킴 카다시안의 몸매를 동경하던 미국 여성 모델이 실리콘 주입 시술을 받은 후 심정지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팝스타 시저(SZA) 역시 2022년 BBL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4일 잡지 '브리티시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운동에 전념했으나 내 엉덩이에 만족하지 못해 BBL을 받았다"며 "내가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이 너무 화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 후 회복하는 동안 움직이지 않고 지방을 보존하려 했다. 체중이 많이 늘었다. 정말 멍청했다"고 후회를 드러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고통
    #수술
    #아난
    #보니
    #보다
    #엉덩이
    #사망
    #그느
    #여성
    #출산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제 주요뉴스
  • 1
  • 머스크 "내년 화성으로 로켓 발사…이르면 2029년 인류 착륙"
    아시아경제
    0
  • 머스크 "내년 화성으로 로켓 발사…이르면 2029년 인류 착륙"
  • 2
  • 日매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22일 도쿄서 개최"
    아시아경제
    0
  • 日매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22일 도쿄서 개최"
  • 3
  • [포착] 또 개인 짐 들고 탈출…美 여객기 화재 중 대피 승객들의 큰 실수
    나우뉴스
    0
  • [포착] 또 개인 짐 들고 탈출…美 여객기 화재 중 대피 승객들의 큰 실수
  • 4
  • 트럼프, 기자 붐마이크에 얼굴 '퍽'…4초간 노려보더니 하는 말
    아시아경제
    0
  • 트럼프, 기자 붐마이크에 얼굴 '퍽'…4초간 노려보더니 하는 말
  • 5
  • “벌레보다 끔찍한 ‘이것’”…오랜만에 에어컨 켠 男 경악한 이유는?
    서울신문
    0
  • “벌레보다 끔찍한 ‘이것’”…오랜만에 에어컨 켠 男 경악한 이유는?
  • 6
  • "팀 전체가 짤렸는데…" 업무 중 '패션쇼' 인사국 대변인 논란
    아시아경제
    0
  • "팀 전체가 짤렸는데…" 업무 중 '패션쇼' 인사국 대변인 논란
  • 7
  • 20대女 ‘비행기’ 태우고 노는 70대男… 美대학에 ‘황당 요구’
    서울신문
    0
  • 20대女 ‘비행기’ 태우고 노는 70대男… 美대학에 ‘황당 요구’
  • 8
  • 구준엽, 눈물 흘리며 아내 유해 운구…고 서희원 장례식 엄수
    서울신문
    0
  • 구준엽, 눈물 흘리며 아내 유해 운구…고 서희원 장례식 엄수
  • 9
  • 美법원, 트럼프 '적국민 추방령' 우선 제동…“심리 시간 필요”
    아시아경제
    0
  • 美법원, 트럼프 '적국민 추방령' 우선 제동…“심리 시간 필요”
  • 10
  • 집에서 스쿼트 하다가 뇌졸중 겪은 30대 요가 강사, 무슨 일
    서울신문
    0
  • 집에서 스쿼트 하다가 뇌졸중 겪은 30대 요가 강사, 무슨 일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