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소폭 줄어들며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1월10~1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 대비 2000건 줄어든 21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 예상치(21만5000건) 역시 2000건 하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3일~9일 주간 190만7000건을 기록해 직전주 수정치(189만8000건) 대비 9000건 증가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191만건)는 1만2000건 밑돌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9월 통화완화 사이클을 개시하면서 월가는 노동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노동시장 현황을 보여주는 초기 지표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 경제가 견조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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