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中과 수감자 맞교환 후 중국 여행경보 한단계 낮춰
    조준형 기자
    입력 2024.11.28 05:42

3단계 '여행 재고'→2단계 '평소보다 주의'

미국 중국 여행경보 3단계서 2단계로 하향
[미 국무부 홈피 캡처.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중국과의 수감자 맞교환 직후 대(對)중국 여행경보를 하향했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자국민에 대한 권고 사항인 중국(본토) 여행 경보를 3단계인 '여행 재고'에서 2단계인 '평소보다 주의'로 낮췄다.

미국 국무부 여행경보의 최고 단계는 4단계인 '여행금지'이고, 가장 낮은 1단계는 '보통 수준의 경계'이다.

미 국무부는 그간 중국을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중국 현지 법의 자의적 집행, 출국 금지 및 부당 구금의 위험이 있다며 여행 재고를 권고해왔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뤄진 미중간의 수감자 맞교환이 대중국 여행경보 하향의 한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미중간 수감자 맞교환 합의에 따라 미국 정부가 그동안 중국에 부당하게 수감돼 있다고 주장해온 존 룽과 카이 리(이상 간첩죄), 마크 스위던(마약 관련 죄목) 등 미국인 3명이 이날 중국내 구금시설에서 풀려났다.

동시에 석방된 중국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항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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