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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세계 최대 배달시장으로 성장… 인터넷 이용자 절반이 배달 서비스 이용
    입력 2025.01.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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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2008년 첫 배달 주문이 성사된 이후,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배달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신화사]

[ 아시아경제 ]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배달 이용자는 5억4,5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약 50%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다른 국가를 크게 앞서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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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요식업 배달시장의 규모는 1조 2,000억 위안(약 237조 9,720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요식업 전체 매출의 22.6%를 차지하며, 배달과 같은 온라인 판매 모델이 요식업체의 주요 수익 창출 경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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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은 이제 단순한 음식 배달을 넘어 음식 브랜드, 포장업체, 원자재 공급업체, 대리 운송업체, 공유 이동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완전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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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되는 배달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은 향후 제도적 혁신, 기술 역량 강화, 산업 간 협력을 통해 관련 기업들이 환경친화적이고 규범적인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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