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국제
여교사가 11세 남학생 4년간 성폭행, 아기까지 출산…美 충격
    입력 2025.01.19 12:10
    0

[ 아시아경제 ] 미국 초등학교의 여성 교사가 제자였던 남학생을 4년간 성폭행하고 아이까지 출산한 사건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1살 제자를 4년간 성폭행해 아이를 출산한 미국 뉴저지의 미들 타운십 초등학교 교사 로라 카론이 성폭행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케이프 메이 카운티 교도소, 미들 타운십 초등학교 페이스북 캡처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뉴저지주 미들 타운십 초등학교 교사 로라 카론(34)에 대해 보도했다. 카론은 자신이 가르쳤던 남학생이 11세였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카론은 피해 남학생이 5학년일 때 담임을 맡았다. 그는 수년에 걸쳐 피해 학생의 가족과 친분을 쌓으며 피해자 부모의 신임을 얻었다. 피해자 부모는 카론을 믿고 2016년부터 자식들과 카론의 동거를 허락했다. 피해자가 11살이 되던 해였다.

카론의 만행은 동거를 시작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지속됐다. 피해자의 누나는 경찰에 "동거 초반에는 2층에서 카론과 아이들이 함께 잠을 잤지만, 아침에 눈을 뜨면 카론의 침대에 남동생이 함께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 남동생이 샤워할 때 카론이 욕실로 따라 들어가 문을 잠그는 모습도 종종 목격했다고 했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카론의 5살 아들이 자기 아들과 유독 닮은 것을 수상히 여기고 SNS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아이는 2019년 카론이 피해 학생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로 확인됐다. 출산 당시 카론은 28세, 피해 학생은 14세였다.

지역 경찰 당국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며 "검찰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카론은 현재 케이프 메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첫 법정 출두를 기다리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성폭행
    #피해
    #피해자
    #아기
    #초등학교
    #경찰
    #아이
    #교사
    #남학생
    #여성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제 주요뉴스
  • 1
  • “아무리 유행이라도”…스리랑카 기차 매달려 사진 찍은 中관광객 중태
    서울신문
    0
  • “아무리 유행이라도”…스리랑카 기차 매달려 사진 찍은 中관광객 중태
  • 2
  • 日남녀, 만리장성서 ‘엉덩이’ 내밀고 뭘 했길래…“일본인 추방” 발칵
    서울신문
    0
  • 日남녀, 만리장성서 ‘엉덩이’ 내밀고 뭘 했길래…“일본인 추방” 발칵
  • 3
  • BMW "트럼프 관세로 올해 1조6000억원 손해"
    아시아경제
    0
  • BMW "트럼프 관세로 올해 1조6000억원 손해"
  • 4
  • 수면 부족·공복에 고중량 스쿼트…'뇌졸중' 요가 강사의 후회
    아시아경제
    0
  • 수면 부족·공복에 고중량 스쿼트…'뇌졸중' 요가 강사의 후회
  • 5
  • “라마단 금식 참여” 전직 성인영화 女배우 충격 근황…무슬림 된 이유는?
    서울신문
    2
  • “라마단 금식 참여” 전직 성인영화 女배우 충격 근황…무슬림 된 이유는?
  • 6
  • 美정부, 한국 '민감국가 리스트' 최하위 범주 추가…왜?
    아시아경제
    0
  • 美정부, 한국 '민감국가 리스트' 최하위 범주 추가…왜?
  • 7
  • [포착] 또 개인 짐 들고 탈출…美 여객기 화재 중 대피 승객들의 큰 실수
    나우뉴스
    0
  • [포착] 또 개인 짐 들고 탈출…美 여객기 화재 중 대피 승객들의 큰 실수
  • 8
  • 증시 7300조 날린 ‘마이너스의 손’ 트럼프, 새로운 밈 유행
    서울신문
    0
  • 증시 7300조 날린 ‘마이너스의 손’ 트럼프, 새로운 밈 유행
  • 9
  • 파키스탄 열차 납치 사망자 31명으로 늘어…군·승객 포함
    아시아경제
    0
  • 파키스탄 열차 납치 사망자 31명으로 늘어…군·승객 포함
  • 10
  • 한국 포함된 '美 민감국가'…北·中·러 등 적국 대다수
    아시아경제
    0
  • 한국 포함된 '美 민감국가'…北·中·러 등 적국 대다수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