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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벌 오피스 둘러본 밴스 “와, 이건 미쳤어”… 온라인 반응 폭발적
    류지영 기자
    입력 2025.01.2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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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D 밴스(오른쪽) 미국 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며 감탄하고 있다.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 X 캡처
J D 밴스(오른쪽) 미국 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며 감탄하고 있다.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 X 캡처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며 감격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 서쪽 웨스트윙에 있는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는 순간을 28초짜리 영상으로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둘째 날인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존슨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를 접견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전날 사전 회의에서 밴스 부통령은 존슨 하원의장에게 “오벌 오피스에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존슨 하원의장이 그에게 “오벌 오피스 방문 장면을 영상으로 남기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다음날 밴스 부통령이 긴장한 표정으로 오벌 오피스로 향하자 왼손에 신문을 든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여유 있게 안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집권 1기 때 이곳을 집무실로 사용했던 터라 어색함이 없었다. 영상에서 밴스 부통령은 오벌 오피스로 들어서며 마고 마틴 대통령 특별보좌관과 인사를 나눈 뒤 집무실 주변을 둘러보며 밝게 웃는다. “와, 이건 미쳤어”라고 감탄사를 연발하고는 신기한 표정으로 집무 공간 곳곳을 구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에 여기 와 본 적 있느냐”고 묻자 밴스 부통령은 “없어요. 정말 놀랍네요”라고 답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근면한 애팔래치아 출신 젊은이가 부통령이 돼 오벌 오피스로 들어설 수 있는 나라는 미국뿐일 것”이라며 자찬했다.

연방 의전 서열 1위인 대통령이 안내하고 3위인 하원의장이 촬영한 2위 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반나절 만에 조회 수가 약 500만회를 넘겼고 인스타그램에도 ‘좋아요’가 4만 1000개 넘게 달리며 화제가 됐다. “아메리칸드림은 살아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밴스 부통령은 애팔래치아 산맥에 자리한 오하이오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외조부모 손에서 자라며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지만 해병대를 자원해 전역한 뒤 오하이오주립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벤처 투자자로 거듭났다. 2022년 오하이오 연방 상원의원에 뽑혔고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부통령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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